페이지

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처할 위험에 있는가?

Techcrunch 에서 Peter Sims 라는 저자가 JP Morgan 의 "thought leader dinner"에 초대되어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과 장수기업과 단명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뽑다가, 15명중 12명이 구글을 단명할 기업 판별했다는 재밌는 기사가 있군요. 다음은 기사의 일부 입니다....놀라웠다. 그러나 그 방에 있었던 의견은 과거 성적에 관한 것이 아니라 구글의 미래에 관한 통찰력에서 나온 것이었다. 아래는 단명에 이르는 이유들이다.
1. 구글은 과거 수년간 심각한 인재 유출을 겪었다.구글의 근속률은 높은 편이지만, 구글의 인재 문제는 수가 아니라 누가 나가며 왜 나가냐의 유형의 문제다. 구글의 인재 유출은 여기를 참조. Facebook 과 Zynga 는 실리콘벨리에서 가장 선호되는 직장으로 여겨지는데, 구글에서는 특히 중요시되는 모바일 관련 안드로이드 프로덕트 매니저인 Erick Tseng 과 같은 이가 Facebook 으로 줄줄이 떠나는 것을 보아왔다.구글 내부 소식에 가까운 이에 따르면, 구글 상부에 회사 초기의 혁신적 문화을 이끌던 관리자들이 천천히 교체되고 있다. 한정되어 있다고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지않는 기업가 타입과 석학들이 움직인다. 사람들은 심지어 2004-2005년간에 야후가 더이상 그들이 입사했던 이전의 실력주의가 통용되지 않아 사람들이 떠났던 일을 회상하게 한다고까지들 했다.
2. 회사는 이제 손쉽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바닥나고 큰 규모의 새로운 매출을 찾아야 한다.검색시장이 성장 한계에 다다른 만큼, "큰 투자"에 점점 더 필요성을 느낀다. 이것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회사의 CEO 가 "큰 숫자의 폭정"을 야기하는 문제다. 작은 기반에서 인상적으로 성장한 모바일 검색이 있지만, 회사의 근본적 차이를 만들기에는 아직 너무 작다. 회사는 분명히 미친듯이 모바일과는 다른 성장 동력을 찾으려 시도한다. 최근 7000억원 규모의 ITA 인수가 중간에서 대규모의 투자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좋은 사례가 된다. 이는 성장율을 유지하게 위해 점점 더 큰 부분의 매출을 찾아야 함이다. 이러한 문제는 혁신을 연구하는 학자인 Clayton Christensen 의 The Innovation Solution 과 Jim Collins 의 How the Mighty Fall 에 잘 설명되고 있다.
3. 회사의 모바일 전략에 일관적인 전략이 부재하다.쉬미트회장과 고위임원들이 언급했듯이, 모바일은 구글 성장의 핵심이다. 초기의 모바일 매출이 성장궤도에 오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구글의 모바일 광고회사 Admob 인수이후에 모바일시장에 규모있는 인수대상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최근의 ITA 인수는 중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사업의 전개를 모색하는 일면을 보인다.
4. 결국, 사람, 사람, 사람에 관한 얘기다.구글의 엔지니어링 지배적인 문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피터드러커가 기념비적인 저서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에서 언급했듯이, "성공적 혁신가는 사람을 본다". 구글은 너무 오래동안 특정 프로필의 사람들을 채용해왔다. 예를 들어, 프로덕트 매니저 지망생은 일류대학의 컴퓨터전공학위를 보유했어야 된다고 말했다. 구글의 핵심 알고리즘이 엔지니어링 혁신의 뛰어난 기능이었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과연 그것이 지속되겠는가에 의문을 던진다. 붕어빵찍기와 같은 인사는 다양성과 비공학 전공자들의 한계 철폐 같은 중요한 기회를 상실하고 있으며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 특히 짐 콜린스가 제기한 문화적 자만심은 가장 심대한 관심사다. 구글은 종종 엔지니어가 엔지니어링, 제품 그리고 심지어 마케팅 결정까지 리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실패할때면, Google Wave 나 Google Radio 처럼, 비판은 구글이 정말 사람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다.
이러한 이유외에도, 실리콘벨리에 "정통한" 관측자들이 현재 점점 더 묻게되는 질문은: 구글이 차기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수 있는가? 이다. 이는 구글이 검색으로 혁명을 선도했듯이, MS가 시장지배적인 Window 와 MS Office 로 선구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Xbox 이후에 새로운 혁신을 내놓는데 심각하게 갈등을 겪고있다. 보다 깊은 문화적 문제가 놀라운 성과와 성공에 가려져 있었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현재가 구글 역사상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이다. 위에 언급한 문제들을 테이블에 올리지 않는다면, 비판은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충분한 현금 보유력을 감안할때, 훌륭한 인재들과 커다란 난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순간을 기회로 본다. 이제는 반성할 기회다. 힘든 질문을 하면서, 도전을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신선한 인재와 생각들을 포용하여 이 글로벌 혁신의 위대한 심볼이 진화하고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수한다 아니면 단명이다. 과연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처럼 처할 위험에 있는걸까요 아니면 창조적 폭발 직전에 와 있는걸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