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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2015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 Part 2

웨어러블 기술

헬스케어 분야의 웨어러블 기술 시장규모는 2015년 7천6백만개의 5조 시장인 반면, 2019년에는 2억~3억개(이중 스마트폰은 1조6천개) 의 22조5천억 시장규모로 예상한다. Fitbit 의 경우 6조4천억원의 시장가치로 2007년 이후 2천만개가 판매되었다. 85% 시장점유율로 대단하지만, 착용한지 3개월이 안되어 전체 50%가 착용하지 않는 점이 지속성에서 의문을 가지게한다.

Apple Watch

범용의 Apple Watch 는 물론 눈여겨봐야 할 분야다. 4월 출시이후 5백만~6백만개가 판매되었렸고, 1만개의 헬스케어 App 이 출시되었으며, 피트니스 추적, 심장박동의 관찰등을 관장하는 HealthKit 이 출시되었고 임상실험을 위한 ResearchKit 이 발표된 바 있다. Fitbit 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6% 의 착용 포기율이 Apple Watch 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소비자의 83%가 그들의 전반적인 헬스에 기여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Dexcom 은 제1형 당뇨를 대상으로 센서를 통하여 혈당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Apple Watch 를 통하여 care giver 에게 본인의 혈당수치를 상시 모니터하게 할 수 있으며 조그만 패치를 몸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혈당수치를 비침술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하며 수치에 따라 경고나 투약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CEO 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리시버를 없애고 직접 Apple Watch 로 측정하게 하며, 구글과도 초소형 패치를 협업하고 있다고한다.

애플(Apple)은 리서치킷(ResearchKit)을 통해 앞으로 자폐증과 뇌전증, 흑색종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리서치킷은 의사, 과학자 및 연구자들이 아이폰 앱을 사용하는 연구 참가자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아이폰을 의료 연구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리키 블룸필드(Ricky Bloomfield) 듀크 대학교 모바일 기술 전략 연구소 소장이자 내과·소아과 조교수는 “'Autism & Beyond'는 적합하게 개발된 검사 질문지와 새로운 동영상 기술의 결합으로 아이의 감정 분석을 가능케 했다. 이로서 미래에는 자폐증 및 불안감과 같은 질환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검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의학 연구를 하나의 앱에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리서치킷 덕분에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아래의 동영상에서 잠시 보이듯이, 파킨슨병의 예후를 아이폰을 두 손가락으로 두드린다거나 '아~~' 라는 소리를 내어보임으로써 조기에 징후를 알 수 있는 것 등이다.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세계 유수 의학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질병을 연구하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 천식부터 당뇨, 파킨슨 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리서치킷은 6개월 만에 50명 이상의 연구자들과 10만명이 넘는 연구 참여자들이 과학 및 의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자신들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지는 당뇨, 파킨슨, 치매등의 예후를 사전에 간단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단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엄청난 양의 임상 데이터를 이러한 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Mobisante
  

MobiSante 사의 솔루션은 웨어러블은 아니지만, 휴대용 초음파측정기로 측정한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하여 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년동안 1억2천5백만개의 초음파 스캔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영상을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기위해 4억5천만개의 추가적인 영상 관찰이 한해에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휴대용 초음파측정기로 거대하고 복잡한 초음파 측정대신 50조억원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전세계의 60%가 초음파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지못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솔루션이 주는 의미는 지대하다. 아울러 현장에서 측정된 영상을 다른 곳과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통한 전문가의 즉시 판독과 조치를 도움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진일보한 혁신이라고 볼 수 있겠다.



Butterfly Network 사는 전자장비에 시각, 촉각, 후각의 센서기능을 부과하여 수집되는 정보를 클라우드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모집하여 deep learning 기술을 이용하여 인류에게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도로 설립된 기업으로 여기를 보면 컴퓨터과학자, 생물학자, 화학자, 신경과학등의 선구자들이 복수학제적으로 헬스케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하고 있음을 알 수있다.


유전자 혁신 


유전자 DNA 정보의 분석으로부터 유전자 DNA 의 변이로 인하여 종양을 유발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암에 표적하여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으며 아울러 암을 사전에 검사하고 가계(family)의 유전학적 암 발생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1 유전자 변이로 인해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고 절제술을 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BCRA 유전자는 유전적 유방암의 원인유전자 중 하나로 BRCA1,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유방암, 난소암 발병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크리스틴 호너 박사는 BRCA1 유전자의 변이는 드물다고 강조하며 1%만이 이러한 증상에 해당할 수 있고 가계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어린나이에 경험했을 경우에 검사가 특별히 필요할 정도라고 한다. 설령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더라도 100년전의 경우에는 1/3 만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렸다고 하며, 셀레늄과 같은 무기질로 방사선 치료없이 2년간 복용했을 경우 2배이상으로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비디오는 여기를 보기바란다. 


한편, 비교유전체학은 개인간, 인종간, 그리고 생물간 게놈 정보를 비교해 차이점을 찾아내고, 이로 인한 생체기능의 차이를 추적하는 방법이다. 특히 사람간의 차이를 조사하는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즉 염기 하나의 차이를 비교하는 일은 유전병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고 있다. SNP를 발굴하는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1996년도까지만 해도 이름이 존재하지 않던 약리유전체학(pharmacogenomics)이 요즘 생물공학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약리유전체학은 약물유전학(pharmacogenetics)과 신기술인 유전체학(genomics)이 결합한 학문으로, 환자들의 유전성향의 차이 때문에 여러 의약품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athway 사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으로 불리는 체액내 마커를 분석하는 비침습적 방법에 많은 암 바이오마커 연구자가 주목하고 있는, 암검사및 치료에 혁명적으로 이분야를 개척하고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탐침적 생체검사 필요없이 종양을 발견하고 모니터하여 암을 증상이 나타나기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며, 환자의 소규모 혈액 샘플 체취로 종양을 유발하는 DNA 를 발견하고 치료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위 암 청진기 (Stethoscope) 역할을 자임한다.  이 회사는  환자의 유전자 변이에 근거하여 특별한 종양을 특정지울 수 있다. 혈액안을 돌아다니는 DNA안에 유전자 변이를 포함한 CTDNA로 부터 단일 염기에 변이가 발생한 종양 유발가능성의 DNA를 발견함으로써 이에 관련되는 특정 종양을 예견할 수 있다. 이에따라, 표적하는 종양 제거 신약을 투약하여 치료하는 새로운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한다. 액체생검은 수술적 생검에 비해 1/10 가격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CT 방사선촬영으로부터오는 위험을 제거하고, 외과적 생검으로부터 오는 고통과 회복기간을 없애주고, 생검으로부터 오는 합병증으로 초래되는 비용도 3500만원 범위로 국한한다.


Digital Healthcare Divide. 


신시네티에 살고있는 사라는 염색체 질환으로 한밤중에 1시간 가량 깨어 위장에 고통스런 경험을 해왔다. 신시네티 아동병원에서 진찰 후에 사라에게 App 을 깔아주었는데 이를 통하여 사라가 매일 밤에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는지를 원격지에서 모니터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중에 특이하게도 어느 기간은 이러한 밤중에 사건이 없는 기간이 있었는데, 우연찮게도 관계가 별로 없는 항생제를 복용한 것이 발견되었다. 이를 통하여 사라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미국의 성인중 10명중 7명이 어떻게든 건강정보를 자체적으로 추적하나 10명중 1명만이 건강정보를 임상의에게 공유한다. 공유하는데 문제가 있어서일까? 아니, 이것은 접근하지 못하는데 기인한다. 임상의들이 환자들이 생산하는 건강정보를 억세스 할 수 없는데서 기인하는 것이다.이것을 Validic 의 공동창업자이며 CTO 인 드류 실러는  Digital Health Divide 라고 부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앱, 웨어러블등의 디지털 헬스 데이터가 병원이나 의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억세스 가능하게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2013년에 모바일 헬스 디바이스 와 앱이 130만개 였는데, 향후 5년간 47% CAGR 성장을 통해 2018년에는 1170만개의 장치와 앱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관측한다. Validic 은 환자들이 앱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헬스케어 시스템에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회사이다.Validic 은  1억명이 고객을 API 를 통하여 병원, 보험회사, 제약회사, 기업 복지회사, 헬스케어 IT 회사등과 연결한다



IBM Watson Healthcare


또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분야로 IBM 의 Watson Healthcare 가 있다.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행사에서 청중들에게 poll 을 통하여 질문을 받았는데, 내 기억으로 첫번째와 두번째가 왓슨과 관련된 질문으로 기억한다. 언제 국내에서 상용화되고 유전자분석을 개인이 왓슨을 이용해서 할 경우 비용은 얼마나 될것인가 등의 질문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왓슨은 IBM 의 슈퍼컴퓨팅 파워를 가진 인공지능 컴퓨터로 1997년에 IBM 딥불루 컴퓨터가  체스 챔피언을 이긴적이 있고 2011년에 미국의 퀴즈쇼 제퍼디에서 최다 상금왕과 최다 우승왕과 겨뤄 승리했다. Jeopardy 퀴즈쇼는 문제가 사람이 자연적으로 쓰는 문장의 형태, 즉 소위 자연어(natural language)로 문제가 출제되고 3초안에 부저를 눌러 답을 맞춰야 한다.  따라서 문제를 풀기위한 가설과 추론이 뒤따르는 소위 Q&A 라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었었지만, 현재는 법률, 금융, 공공분야에 이의 확장인 약 25개의 영역의 기술이 개발되었고 향후 50개의 분야별 알고리즘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때 만든 왓슨에 비해 지금은 크기는 1/10, 속도는 24배 빨라졌다고 한다. 헬스케어분야에서는 암 연구 센터등에서 논문 분석등의 실험에 쓰이고 있으며, 보통 과학자가 하루 5개씩 읽으면 38년이 걸릴 7만개의 논문을 한달만에 분석하여 항암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6개를 찾아냈다. 사실 Jeopardy 퀴즈쇼에 출전하기 훨씬 이전부터 메릴랜드 대학과 함께 각종 의학 저널과, 교과서, Medline, PubMed 등의 자료들을 학습하게 하고 아울러 엠디엔더슨, 존스홉킨스 대학병원등에서 파킨슨씨, 백혈병등을 학습하도록 준비해왔다.  2012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사립 암병원 Memorial Sloan Kattering Cancer Center 에 레지던트로 들어가서 실제로 의사들이 어떻게 암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등 의사결정을 학습합니다.  지금까지 왓슨은 60만건의 의학적 근거, 42개 의학저널과 임상데이터로 부터 2백만 페이지의 분량의 학습을 했다고한다. 

뉴욕 제놈센터의 경우, 차세대 유전자 염기서열 해독 비용의 문턱이 낮아짐에따라, 종양 제놈의 염기서열 분석 요청이 증가하고 이로인해 방대한 유전데이터 분석이 뒤따랐다고 한다. 수작업으로 유전 정보를 분석하고 해독하는데 평균 4~6주 정도가 걸리고, 개인 종양의 유전적 변이를 복수의 데이터 출처를 사용한 분자를 목표로 한 치료와 정합시켜야 하는 도전이 있었는데, 이를 Watson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수백만개의 설정된 외부의 비정형 의학 연구 문서들로부터 필요한 발견을 99% 이상 줄여 그동안 몇달씩 걸리는 던 것을 몇분만에 의사결정에 도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전세계 헬스케어 자료등을 클라우드 상에서 실시간 분석하여 개별적 유전 염기서열에 맞는 처방을 개인화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미래의 헬스케어의 혁신이 또한 어떠한 방향으로 향할지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The postings on this site are my own and don't necessarily represent IBM's positions, strategies or opinions.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2015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 Part 1


2015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11월5일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있었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에 다녀왔다.

Paul Sonnier 기조연설



Paul Sonnier 는 디지털 헬스그룹 창업자이며 컨설턴트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시장 조망 및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디지털 헬스 개발 및 투자현황:

  • 7,700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
  • 디지털 헬스에 전세계적으로 7조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요 분야는 노령화, 종양, 심장병, 당뇨분야등이다.
  • 웨어러블에 1조원이 투자되고 있으며, 3조5천억원이 50여개 시장 분야에 중점투자됨
  • 2014년에 전세계 789개의 거래에서 약 8조6천억원의 투자된 반면 2015년은 4조7천억원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
  • 2018년까지 70%의 전세계 헬스케어 조직들이 디지털 헬스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앱, 웨어러블, 원격지단 및 가상 돌보미등의 영역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
  • IMS Institute for Healthcare Informatics 에 의하면, 전체 디지털 헬스 앱중 60%가 다이어트 와 피트니스를 차지하고, 15% 가 건강 정보를 차지한다. 또한 전체 앱중 10%가 장치 센서에 연결하고, 34% 가 소셜미디어에 연결한다. 
  • 2014년에 유명한 Top10 앱 결과를 보면, Runtastic 이라는 운동을 도와주는 앱이 24% 정도로 1위,  My Fitness Pal 이라는 칼로리 계산기가 16%  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주로 스포츠와 피트니스와 관련된 앱이 대부분을 차지.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센서와 앱

ResMed 사의 S+ Sleep 이라는 센서를 통해 수면 중의 뒤척임과 REM 수면, 코골이, 깊은 잠에 빠진 상태등을  App 에 보내주고 이러한 상황을 분석하고 치료를 조언하는 앱이다. ResMed 사는 수면무호흡등의 수면관련 장비와 악세서리및 솔루션등의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또하나 눈길이 가는 헬스 App 은 Scanadu 사의 Scanadu Scout 이었다. 이마에 갖다대는 센서와 앱을 통해 혈압, 심박수, 체온, 혈중 산호포화도가 측정되는 앱이다.




그런가하면, Thync 사는 사람의 기분을 변화시켜주는 헤드셋을 올해 6월에 선보였다. 우측 눈썹위에 센서를 부착하고 귀뒤에도 늘어뜨린 스트립을 부착하고나서 스마트폰의 Calm 과 Energy 선택을 통해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App 이다. Calm 을 선택하면 몇 분안에, 물리적 이완, 정신적으로 안정되며 스트레스가 감소한다고 한다. 반면에 Energy 모드를 누르면, 에너지가 충만해져 동기부여되며, 활동을 신장시키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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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5일 월요일

IOT 및 융합서비스 방송: KBS 시사기획 창 한국경제 미래, 추격에서 선도로

지난 9 KBS1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에서 미국, 유럽, 한국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 및 IoT 기업, 사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 프로그램이 있어 공유 드립니다. 전체 4편에 각각 3부씩의 내용이 KBS 유튜브에 올라와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내용은, 이중 2편의 두번째 클립으로 아마존, 구글 그리고 IBM 의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존
방송에서는 아마존의 '대시'를 통해 생필품이 자동 주문되는 것을 넘어 제품에 부착된 아마존 '버튼'을 통해 주문과 결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마존 서비스인 '알렉사' Personal Concierge 사례에서는 '알렉사'에 말을 함으로써 가전제품을 시동하고 자동 주문을 하는 등, 비서처럼 사용함으로써 좀 더 아마존에 관련된 제품을 더 많이 끌어들이는 product 기업의 Servitization(제품서비스화) 를 통해 고객의 lifetime value 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선보입니다.

구글
구글의 무인 자동차, 로봇사업, 그리고 조립식 스마트폰인 Project Ara 를 소개하며 끊임없이 영역을 전개해나가는 Google 의 사례를 짧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 Alphabet 으로 소개해야겠죠?

IBM
미국 포도주 수출 1위업체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갤로 와이너리는 IBM의 사물인터넷 측정장치를 통해,센서가 보내는 정보와 인공위성 데이터가 전송하는 정보를 분석해 물과 비료를 주어야 할 최적의 시점을 계산합니다. 이를 위해 포도주 농장 포도나무와 흙에도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물 사용량이 20%감소하고 포도생산은 최대 20% 늘었다고 합니다.

국내 의류업체
국내의류업체의 사례로 운동복에 부착된 심박측정기를 통해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제품 테스트 화면이 보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시사기획 창 한국경제 미래, 추격에서 선도로 2편의 첫번째 클립으로 소개된 IoT 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사례입니다. IBM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여기를 누르면 관련 유튜브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Io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미국 워싱턴 북쪽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 카운티 사례에서는 여든여섯 가구가 살 고 있는 시니어 아파트에 센서가 설치되어 공기의 질과 동시에 노인 분들이 넘어지는 것까지 감지하는 사례가 나옵니다. 이 센서는 연기와 매탄가스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중앙 통제장치로 전송합니다. 미국에선 낙상사고로 숨진 노인이 전체 노인 사망자의 75%를 차지할 정도여서 넘어짐을 감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70대인 부부는 둘 다 거동도 불편하고 할머니는 잘 때 산소공급장치까지 껴야 하는 환자여서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던 겁니다. 센서가 실시간 수집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911통제 센서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평소와 다른 신호가 잡히면 자동 경고가 울립니다. 지금은 전화를 건 신고자가 알려준 현장정보에만 의존해 출동합니다. 하지만 내년이면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알려주는 정보에 따라 신고 없이도 자동 출동하는 시스템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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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 금요일

IBM IoT 사업부 신설 & 한국IBM IoT 임원 조찬 모임

IBM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사업 강화를 위해 IoT 사업부를 신설하고, IoT 생태계 확장을 위해 ARM(Advanced RISC Machines) 및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 이하 T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M은 최근 IoT 사업이 IBM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IoT 사업부를 신설하고, 해리엇 그린부사장을 글로벌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린 부사장은 영국 토마스쿡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다. 그린 총괄 사장은 "IoT는 기업과 정부가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하다"며, "기업과 정부의 혁신을 지원하는 IoT 파트너로 IBM은 최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IBM의 IoT 사업부 신설은 IoT 시장 공략 가속화 전략의 일환이다. IBM은 앞서 올해 3월, IoT 분야에서 향후 4년간 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Weather Company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BM의 빅데이터, 고급분석, 인지컴퓨팅 분야의 역량을 IoT 산업에 적용해, IoT 분야에서 발생하는 광대한 데이터 자원을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IBM의 IoT 파운데이션(Foundation)과 ARM의 ARM mbedTM IoT 디바이스 플랫폼을 통합하여 IoT 보급 가속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IBM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 특화 IoT 서비스로 전자업계를 위한 산업 솔루션을 선보였다.

ARM mbedTM 기반 칩을 사용하는 제품은 IBM IoT 파운데이션에 자동으로 등록되고, IBM의 분석 서비스와 즉각적인 연동이 가능하다. 이는 산업용 기기, 기상 센서, 웨어러블 모니터링 디바이스 등 각종 제품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필요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IBM은 IoT 생태계 강화를 위해 TI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T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성과 클라우드 호스팅 프로비저닝(Provisioning: 미리 정의된 정책이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지원해 주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IoT 장비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속하는 각 장비는 반도체 토큰(silicon token)을 부여받아 장비 고유의 식별 정보로 더욱 안전하게 관리되며 동시에 IoT 장비와 클라우드 간의 통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BM은 프로비저닝과 생애 주기 관리 서비스를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반도체 공급 업체 (silicon vendors)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모든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IBM IoT 임원 조찬회 세미나





이러한 배경하에, 한국IBM 에서 10월14일(수) IoT 임원 조찬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혁신을 이루는 길" 이라는 주제하에 10월14일(수) 오전 07:30 부터 09:20 까지 조찬모임으로 진행되며 기업체의 임원분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찬모임 입니다.

일시: 2015년 10월 14일(수) 오전 07:30 - 09:20

장소: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 동대문 1룸 (LL층)

조찬이후에 IBM IoT 사업본부 Business Development 리더인 잭 데자리댕 부사장께서

"Winning in the insight Economy with Enterprise IoT" 라는 주제로 40분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발표내용은, 기업이 IoT 를 통해 혁신하는데 있어서, IBM이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도록 IBM 의 IoT 전략과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의 고객들이 추진하고 있는 IoT 적용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IoT 시작과 실질적인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하는 IBM Korea 의 IoT Center of Competency 센터와의 협업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본 행사는 기업 임원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행사입니다. 한정된 좌석이 남아있는 관계로 먼저 등록하시는 분 순서로 마감될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임원분들께서는 parkhd@kr.ibm.com (박해띈부장) 메일 주소로 성명, 직책, 부서명, 핸드폰 연락처 및 메일주소를 포함해서 등록을 서둘러 주시면 좌석이 허용되는 분에 한해 등록확정 연락을 드릴 예정 입니다.

오시는 길:

동대문역 8번 출구에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호텔이 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동대문 1룸(LL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차량으로 오시는 경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을 네비에서 찍거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79번지 110-126  로 오시면 됩니다.

*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등록을 하신 분에 한해 입장이 되는 점 양해 바랍니다.
** 호텔 발렛 파킹 및 주차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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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수요일

한국IBM IoT 세미나 - 10월14일 (수) 13:30 - 17:30





  한국IBM 은 10월14일(수)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혁신을 이루는 길"이라는 주제로 IoT 로 인한 산업의 변화 및 IoT 데이터로 부터 창출되는 가치로 부터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수 있는지에 대해 IBM본사 IoT 부분 최고위임원들과 살펴보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아울러 독일에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제조 현장의 인더스트리 4.0에 기반해 IoT 기술을 활용한 독일 기업들의 사례와 데모를 IBM Germany의 인더스트리 4.0 리더가 직접 공유합니다. 또한 사물간의 연결을 위한 장치관리, 정보관리 및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IoT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사물들의 정보에 접속하고 통합하며 분석하여 실시간의 통찰력으로 매출을 증진시키는지 데모와 함께 설명합니다.

또한 IBM 의 IoT 협력 생태계를 설명하며 IoT Foundation 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통찰력을 통해 비즈니스의 가치를 증진하는 사례를 살펴봅니다.  본세션은 무료 세미나 입니다.


일시 \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13시 30분 ~ 17시 30분

장소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 그랜드 볼룸(LL층)

등록 \  www.ibm.com/events/KoreaIOTsummit2015

 
오시는 길:

    행사장은 JW 매리어트 동대문 스퀘어호텔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지하철 9반출구로 JW매리어트 호텔로 연결된다.  LL층의 그랜드볼륨으로 오시면 됩니다.
 
* 행사의 원활한 진핻을 위해 행사 등록 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을 꼭 부탁드립니다.
**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은, 주차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The postings on this site are my own and don't necessarily represent IBM's positions, strategies or opinions.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IBM is collaborating with ARM to deliver the first unified chip for IoT Platform

IBM is collaborating with ARM to deliver the first unified chip to cloud, enterprise class IoT platform

On September 3, IBM made several announcements that continue to differentiate IBM in the IoT market as the only vendor who can help companies transform their industries with new services,
offerings and sources of revenue.

    IBM is collaborating with ARM to deliver the first unified chip to cloud, enterprise class IoT platform.  This will allow companies of any size to transform their businesses with
    embedded smart and connected technologies.
    The first in a series of cloud-based, industry-specific IoT services, IoT for Electronics, will enable electronics manufacturers to gather data from individual sensors for real-time analysis.
    Expanded IBM IoT Foundation offerings with specific solutions for Device Management, Information Management, and Analytics.

Market response has been extremely positive.

Analysts Response:


    Al Velosa, Gartner – “Like the platform, especially with the electronics solution. I believe we will see massive transformation in the IoT if the electronics solution talks with another solution, say automotive. This becomes the ‘black box’ allowing the various industries to talk to each other."

    Charles King, PundIT - "This is excellent news for IBM, though I can think of some competitors who won't be too thrilled."

    Dima Tokar, MachNation - "This is an exciting announcement! There's a lot of mutual benefit that is likely to come out of this IBM/ARM partnership - both companies are key players in IoT, with different strengths."

    Stan Przybylinski, CIMdata - "This is interesting. The IoT space has a lot of different players, coming at the market from different angles, and I keep telling the ones in PLM that they need to pay attention to IBM. Something like this will make them sit up and take notice."

Media Amplification:


    There are plenty of clouds that want to store your connected data, but IBM is making the case that it has everything developers need in one reputable cloud. IoT Foundations has the IBM brand, new capabilities announced Thursday to handle data analytics (it uses a variation of the Spark real-time data processing standard) and device management capabilities. – Fortune

    IBM says that it doesn’t have an agenda for people's data, and that it's providing tools to protect data. Also part of today's announcement is the security portion of IBM's IoT expansion. In the case of consumer products, "you want to anonymize the individual," says O'Connor. "And we have capabilities to do that." Today's IBM and ARM deal is just one of many IoT collaborations likely to pop up in the near future. As more and more Internet-connected devices fill homes and businesses, the next big question is: What do we do with all that data? – Fast Company

    IBM has scored a sweet new partnership with ARM, the company best known for designing the chips that power our smartphones and tablets. This deal will let IBM's cloud watch and analyze data from billions of devices on the internet.  This is another example of how IBM is using new partnerships with key and important players to fling itself into hot up-and-coming new markets as fast as it can, as its old markets whither and decline underneath it. – Business Insider

    [IBM is] responding to the growing needs of clients in multiple industries to manage devices, demonstrate risk assurance and run data analytics on them. And going forward, the more than 1 billion ARM chips that ship every quarter to come will connect automatically to IBM's Internet of Things platform. – The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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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9일 수요일

다면시장 (Multisided Markets)의 미로를 관리하기


  한때 실리콘밸리에서 유행을 주도했고, Facebook, Airbnb, Uber 와 같은 성공기업들을 이해하는 데 이론적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기반과 영감을 마련해 준 multisided platform 분야에 대해 초기 이론을 비교적 쉽게 이해하도록 씌여진 가벼운 글을 소개할 까 한다. 

  아래 소개한 essay를 집필한 David Sparks Evans 시카고대학교 법과대학원 교수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Andrei Hagiu 교수와 함께,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two-sided market)분야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2006 Andrei Hagiu 교수와 공저로 유명한 Invisible engine: How Software Platforms Drive Innovation and Transform Industries, MT Press, 2006 를 집필했고, 2007Catalyst Code: The Strategies Behind the World's Most Dynamic Companies.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를 출간했다.

  아래 내용은 David S. Evans 교수가 National Economics Research Associated 라는 경영컨설팅회사의 수석부사장으로 재직 당시인 2003년 가을 strategy+business 에 기고한 Managing the Maze of Multisided Market 이라는 제목의 essay 를 발췌 번역한 것이다. 비교적 친숙한 사례를 통해 무리없이 다면시장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도록 기술되어있다. 원문은 여기를 통해 볼 수 있다.

다면시장의 미로를 관리하기

  히로모토 후쿠다는 2000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새로운 종류의 데이트 클럽을 시작했다. 투바 카페에는 유리로 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마주보며 앉는다. 여자를 만나보기를 원하는 남자는 웨이터에게 "사랑의 엽서"를 여자에게 전해주도록 요청한다. 후쿠다는 이러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충분한 남자와 여자가 성원될 올바른 가격체계가 필요함을 알았다. 그래서 투바카페는 남자에게는 회원권 비용으로 100불을 그리고 방문 시마다 20불을 지불하게 하고 여성에게는 무료로 하였다,

  프랭크 맥나마라는 1950년에 다른 종류의 클럽을 시작했다. 그는 신용카드라는 것을 창안했다. 다이너스 클럽의 "회원"은 레스토랑에서 카드로 식비를 결재하고 카드 회사는 월말에 지불하였다. 히로모토 후쿠다씨와 같이 맥나마라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 충분한 카드소유자가 없으면, 상인들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충분한 상인들이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고객들은 카드를 가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데이트 클럽의 남자와 같은 것이고 카드소유자는 여자와 같다 그래서 맥나마라는 상인에게 요금을 부과했다.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회사가 이 비용 모델을 몇 년 후에 채택해서 부를 쌓았다.

  뉴욕시장이자 비즈니스 정보 기업가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1982년에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출범할 때, 클럽이라고 명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글로벌 데이타와 유력한 뉴스집단인 이 클럽은 히로모토 후쿠다나 프랭크 맥나마라와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다른 정보서비스와 같이 불름버그는 독점적 금융 데이터를 전자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였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게, 불룸버그는 초기에 시스템이 증권거래부터 전자 투자설명회까지 이르는 방대한 집단의 제3자 서비스 제공을 고객과 연결하면 무척 가치가 있을 것을 인식하였다. 사용자들은 매달 수수료를(터미널당 1300) 지불한다. 그러나 금융서비스 전문가들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위한 풍부한 컨텐츠를 유치하기 위해, 블룸버그는 왕왕 독립 컨텐츠 제공자들에게는 플랫폼에 억세스 비용을 거의 부과하지 않는다.

  다면 시장(multisided markets -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뚜렷이 다른 그러나 상호의존적인 그룹의 고객을 연결하는 시장)은 십 년간 우리 주위에 있어왔으나, 최신 정보 기술이 복잡한 시장을 조장하는데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오늘날 급속히 증식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다면시장을 위한 "플랫폼"은 기술과 조직 기관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모두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징을 공유한다:

n  개별 플랫폼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뚜렷이 다른 고객 그룹을 제공한다. : 남자와 여자, 상인과 카드소유자, 금융서비스 사용자와 금융서비스 판매자.
n  각 고객그룹의 플랫폼 가치는 다른 상호의존적 그룹의 고객 수의 증가와 더불어 증가한다. 신용카드소지자는 근처의 모든 상점이 카드를 받아주길 바라고, 보다 많은 고객이 카드를 가져올 수록, 상점은 카드의 가치를 쳐준다.
n  플랫폼은 고객 그룹간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보다 우수한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금융서비스 전문가들은 정보를 획득할 다른 대안이 많지만, 블룸버그는 거의 모든 가능한 금융 데이타 출처를 한자리에서 쇼핑하도록 제공한다.

1. 다면시장의 예

고객
지불 주체
텔레비젼
시청자, 광고업자
광고업자
지불카드
보유자, 상인
대다수 상인
전화번호부
전화보유자, 상인
상인
컴퓨터 운영체제
컴퓨터 생태계참여자
컴퓨터 사용자
비디오게임 콘솔
사용자, 게임업자
사용자 업자 모두
웹 경매
구매자, 판매자
판매자

  IBM은 주전산기 컴퓨터를 위한 운영체제를 유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 운영체제로 어디에나 있는 흔한 플랫폼으로 만드는 노력은 적게 쏟았다. 환경이 플랫폼을 존재 가능하도록 한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플랫폼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플랫폼이 만들어져도, 잠재 고객들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다른 방법을 찾기 때문이다.

양쪽의 참여
충분한 카드소유자가 없으면 상인은 참여하지 않고, 충분한 상인들이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카드소유자가 되기 싫어하는 이러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에 직면한 맥나마라와 그의 동료들은 맨하탄의 몇 백 명의 거주자들에게 카드를 배포하는 소규모로부터 시작했다.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고객이 카드로 지불하면 7퍼센트를 요구하였고 초기에 14곳의 음식점이 계약했다. 1951년 첫해에 300 상점과 4,000 명의 카드소유자를 보유하고 10년 후에, 150만 카드소유자와 15만 기관이 카드를 받게 되었다. 다이너스 클럽은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여 플랫폼 시장에서 작게 시작해서 키우는 것이 때로는 장점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1958년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시장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을 땐, 시장을 천천히 늘려가는 사치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두 측면의 플랫폼을 현존하는 두 개의 소규모 카드 프로그램을, Gourmet 잡지가 운영하는 것과 같은끼워 맞추는 것을 통해서 구축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나중에 양 측면이 개입하도록 "주요인물(marquee)"전략을 따르는데, 이는 각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고객을 가입함으로써 다른 측면을 보다 끌어들이는 것을 뜻한다. 상인의 관점에서는, 주요인물(marquee) 고객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고 소비가 많은 비즈니스 여행고객을 포함하고, 카드소유자 관점에서는, 상류층 상점의 네트워크에 속해있다는 것이 큰손이라는 지위를 의미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실험 과 진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를 푸는 경험이나 수요를 균형 잡는 가격을 책정하는 것의 대체재는 없어 보인다. 따라서 후발진입자는 선구자로부터 주로 많이 배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경쟁사가 부과하는 것보다 높은 카드수수료와 낮은 상점수수료를 실험하기 전까지는 돈을 벌지 못했다

  혹은 최초진입자의 이점 역할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다. 닷컴시절에는 가격을 낮춰 시장을 순식간에 점유하는 것이 성공의 공식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네트워크효과, 즉 개별사용자의 서비스 가치는 네트워크상의 전체 사용자가 증가할 수록 가치가 올라간다는 이론은 경쟁자들에게 잠재적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은 플랫폼 산업의 현실에서는 적용되기가 어렵다. 다이너스클럽은 카드계의 선두진입자였고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허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이 선두진입자를 넘어뜨리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최초의 웹 경매사이트도 eBay 가 아니었다.

  조그만 규모로 실험해보고 확장하는 것이 플랫폼 비즈니스가 큰 재앙의 손실을 막는 지름길이다. eBay 도 초기에는 Pez 캔디통을 사고 팔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경매사이트를 시작했다. 여기도 역시 판매자가 구매자대신 비용을 지불하는 올바른 가격구조를 구축하고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플랫폼 설계에 꼬여있는 부분을 작업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C2C 제품으로, B2C 로 그리고 결국 B2B로 확장되었다. eBay 의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 시장 접근 성을 이용하여 몇 개월 만에 eBay가 중고차 판매의 유력집단이 되었다.

  때로는 플랫폼이 복잡한 양상으로 교차되기도 한다. 한 플랫폼이 고객 그룹 A, B에 연결되고, 반면 다른 플랫폼이 고객 그룹 B C에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플랫폼의 관리자들은 다른 플랫폼들이 고객 그룹 B를 어떻게 대우하는 가라는 관점에서 가격과 서비스를 책정해야만 한다.

  무료 무선 TV도 케이블 TV과의 사이에서 이와 비슷한 문제를 직면했다. Free TV 는 비교적 생산하기에 저렴한 컨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광고업자들에게 비용을 청구하면서 매출을 벌어들였다. 이와는 반대로, 케이블 TV는 시청자들에게 광고에 노출되는 비중을 줄이면서 고급 컨텐츠를 제공하는 수신료를 통해 돈을 번다. 인터넷을 통해 비교적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AOL 타임워너도 기존의 인터넷 제공업체들과 경쟁하는데 유사한 문제를 직면했다.

이제 세계로
전통적 시장에서는 적어도 경제적으로 자명한 이치는 보다 섬세한 분석을 위한 벤치마크나 출발점으로 기여했다. 이와는 반대로, 특히 새로운 시장의 다면 플랫폼은 주로 전략가들이 하얀 백지에서부터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면시장의, 상호의존적인 고객그룹들과 일하기 위해, 회사들은 직접 비용은 가격전략에 별다른 지침이 되지 못함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조기 진입은 선두진입자 이점을 나타낼지 모르나, 혹은 단지 후발추종자에게 성공적 전략의 탐색을 단순화시켜주는 것인지 모른다. 고객그룹의 상호의존성이라는 것이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영향을 기대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점도 역시 고려해야 한다.

  근대기 다수의 위대한 비즈니스 왕국들- eBay,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등 - 은 다면플랫폼을 그들의 장점으로 작용하도록 만드는데 뛰어났기 때문에 이에 기반해서 번영했다. 데이트클럽에서 시작된 것이 이제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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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일 수요일

IBM, “사물인터넷”에 30억 달러 투자


미국시간으로 3월31일에 사물인터넷에 대한 IBM 의 투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그 주요 내용입니다.


각 산업 분야에서 IoT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플랫폼 개발 계획                   


IBM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4년 간 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미국시간으로 3월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IBM은 IoT 신사업부를 설립하고, 데이터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업 경영에 접목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플랫폼 개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IBM은 산업에 특화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발자 툴을 바탕으로 IoT 및 기존 소스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통합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이 기술은 커넥티드 기기의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해 줄 뿐 아니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IoT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IBM IoT 클라우드 서비스로 비즈니스 통찰력 강화


IBM 추산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커넥티드 카, 가전 제품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90%는 분석되지도, 활용되지도 않고 있다. 데이터의 60%는 생성된 후 거의 즉시 그 가치를 상실하기 시작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은 아래와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 산업용 IBM IoT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IBM IoT Cloud Open Platform for Industries): 이 플랫폼은 고객과 파트너 및 IBM이 특정 산업용 IoT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서비스이다. IBM은 보험사가 커넥티드 카 운전자 대상으로 새롭고 다양한 보험료 책정이 가능하고 맞춤 설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 IBM 블루믹스 IoT 존(IBM Bluemix IoT Zone): 블루믹스 PaaS(Bluemix platform-as-a-service)의 일부로 제공되는 새로운 IoT 서비스로, 클라우드 기반의 IoT 앱 개발과 구축 환경에 IoT 데이터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개발자들은 더 많은 실시간 데이터와 탑재된 분석 결과를 입력해 IoT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기업자산관리, 설비관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툴과 같은 기존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 IBM IoT 생태계: AT&T, ARM, 셈테크(Semtech),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와 같이 전 산업을 아우르는 IoT 생태계의 파트너 확장을 통해 IBM의 개방형 플랫폼 상에서 데이터 서비스와 솔루션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2천명 이상의 IBM 컨설턴트, 연구원 및 개발자 양성


IBM은 IoT 역량 강화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매일 평균 100억 건 이상의 기상예보를 하고 있는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와 글로벌 제휴를 맺었다. 웨더 컴퍼니는 IoT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10만 여개의 기상 센서, 항공기, 수 백 만 대의 스마트폰, 건물, 차량 데이터 소스에서 추출한 기상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양 사는 날씨가 기업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IBM의 사물인터넷 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ibm.com/I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포스팅한 내용은 개인 차원의 것이며, IBM의 공식적인 입장, 전략, 의견을 반드시 대표하는 것은 아닙니다